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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북지사
작성일시 : 2018-12-03 16:22:30
조회 : 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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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뉴스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한반도 전역에서 3.1운동의 거점으로서의 역할 감당했던 교회와 지역, 그리고 기독교단체들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해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125년 전 군산항으로 들어와 복음을 전한 호남선교의 창시자인 전킨선교사의 이야기입니다.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군산지역 선교의 큰 업적을 남긴 월리엄 전킨. 전킨 선교사는 미국 예수교 남장로회 소속으로 영적 불모지 조선 땅에 들어온 7인 선교사 중 하나입니다.
그는 군산지역에 내려와 수덕산 자락에 초가집을 지어 예배당으로 사용해 군산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구암교회와 개복교회 그리고 영암학교 등을 설립한 전킨 선교사는 마흔 세 살의 젊은 나이로 군산 선교를 마감하지만 그가 죽은 후에도 믿음의 제자들이 이어나가면서 군산 선교의 초석이 됐습니다.
INT)서종표목사 // 전킨선교사기념사업회위원장
이후, 일본의 핍박 속에도 불구하고 전킨의 기독교정신으로 뭉친 구암교회와 영암학교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자주독립을 외친 3.5만세운동으로 이어졌으며, 지금은 구암교회에 3.5만세운동의 역사박물관이 건립되어 현재도 그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전킨선교사 기념사업회 위원장 서종표 목사는 “군산기독인들이 전킨선교사로부터 복음을 전해 받고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배출시켜 온 역사와 전킨선교사의 업적을 지켜나가는 일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INT)서종표목사 // 전킨선교사기념사업회위원장
125년 전 군산항에 닻을 내린 복음의 개척자 월리엄 전킨. 그곳엔 거대한 복음선이 돛을 올리고 민족과 나라를 사랑했던 파란눈을 가진 이방인의 헌신과 섬김이 있었습니다. CT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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